내가 고소를 했든 아니면 수사의 대상인 피의자가 되었든간에 결국 경찰 조사를 잘 받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떤 방식을 취해야 가장 처벌을 많이 줄 수 있으며, 적게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죠. 조사해봅시다.
경찰 조사 잘 받는법
이는 우선 피고소인일 때와 고소인일 때에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날 것입니다. 우선은 고소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본인이 조사를 당하는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상대 쪽의 심리를 알아두면 당연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다 비교해보죠.
아, 그리고 만약 본인이 뭘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빠르게 변호사 선임하시고 상담 받는게 최고입니다. 모르면 당합니다. 전문가가 최고입니다.
고소인 시점에서 경찰 조사 잘 받는 법
고소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보통은 피해를 당한 사람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기 피해를 받아서 상대방을 고소한 경우라고 생각해봅시다.
사기피해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죄를 입증하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데요. 다른 형사사건들은 명확한 증거가 있을 확률이 높아서 가해자 입장에서도 은근히 죄를 순순히 인정하는데다가 형량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인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기 피해자는 고소인으로서 상대방의 사기죄를 어떤 부분에서 속았으며, 그래서 어느 정도의 피해를 받았는지 내가 받는 고통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절대 거짓을 말하지 말고 내가 유리한 부분을 어필하되 사실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조사에 있어서 사실을 말한다는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해자의 진술이라는 것은 수사를 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서 거짓이 발견 된다면 당연히 수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고 사건을 더듬어가는데 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기억의 오류를 최대한 점검하고 증거들과 조합하면서 사건의 경위나 상대방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에는 간단하게 범죄일람표를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범죄 일람표에는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상대방이 한 잘못과 내가 찾아야 하는 증거 같은 것을 적어두면 편할것입니다.
피의자, 피고소인 시점에서의 경찰 조사
본인이 수사의 대상이 되는 사람인 경우에는 확실히 경찰 조사에 있어서도 느낌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틀은 항상 같습니다. 언제나 사실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말하면 큰일 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말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내가 계속해서 거짓을 말한다면 경찰은 나의 진술을 전혀 믿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고소인 측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거짓말은 조사를 하다보면 드러나는 경우가 꽤나 많기 때문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는게 아닌 이상 상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거짓말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까요? 정답은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당연히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실을 말할 것은 말하다가도 불리한 순간이 오면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피의자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지요.
더 재미있는것은 불리한 진술만 묵비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이라도 진술을 거부함으로써 오히려 더 큰 이익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이 필요하겠지만 넓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2.05.14 - [흥미로운 이야기] - 카톡 욕설 처벌 모욕죄 성립할 수 있을까?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