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딜량 낮은 이유 (나는 잘하는 것 같니?)

다들 롤 열심히 즐기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게임을 끝나고 나서 살펴보면 내 딜량이 엄청나게 낮은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좋은 징조일까요? 아뇨 절대 아닙니다. 당신은 롤 딜량 낮은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롤 딜량 낮은 이유

하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건 롤 딜량 낮은 이유를 찾기 전에 과연 모든 경우에서 딜량이 낮으면 안 좋은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즈리얼이나 제라스 같은 누가 봐도 포킹이 쉬운 챔프들은 딜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집니다. 이는 결국 특정 챔피언의 딜량은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탱커 중에서도 순수 탱커와 약간의 딜탱이 가능한 탱커들은 딜량이 낮을 수밖에 없고, 메커니즘상 딜보다는 서포팅이 훨씬 높은 서폿 중에서도 유틸 서폿들은 당연히 딜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니 딜러라고 해서 모두 같은 딜러는 아닌 것이지요.

 

롤 딜량 낮은 진짜 이유와 잘못.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같은 챔피언끼리와의 비교에서도 딜량이 엄청나게 낮은 것 같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반드시 여러 가지 이유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딜량이 낮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호전성입니다.

 

이는 롤을 처음 하거나 아직 제대로 감각이 잡히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라인전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떤 사람들은 주도권을 가진 채로 계속해서 상대를 견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딱히 킬각이 아니더라도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면서 대미지를 주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게임을 하는 내내 딜량 자체가 오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초보자 분들 중에서는 어차피 못 이긴다고 판단이 되거나 싸울 의지 자체가 없는 분들조차 계십니다. 가만히 있다가 정말 각이 보일 때에서야 들어가는 수준이신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아예 딜량 자체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일명 (뻥 딜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는 낮더라도 실질적인 딜량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은 딜량이 낮다고 해서 진다거나 내가 못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뭐래도 딜량이 의미를 가지려면 실질적인 딜량이 늘어야 진짜 잘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통계상 낮다는 게 반드시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호전적으로 있을 수 없는 라인전이었을 뿐 실제로는 잘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스노우볼의 부재

딜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누가 뭐래도 잘 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은 잘 크는 방법 자체를 애매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반드시 킬을 딸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킬을 따겠지요. 하지만 내가 킬을 따지 않더라도 우리 팀의 이득이 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상대방의 성장을 막으면서 킬은 아니지만 정글이나 cs를 착실하게 챙기는 때에는 굳이 킬이 아니어도 된다는 겁니다. 또한 빠른 성장을 이뤄낸 사람은 게임을 제대로 굴릴 필요가 있습니다.

 

3킬 먹은 제드가 괜히 현상금을 내주거나, cs는 안 먹고 로밍 실패만 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캐리가 되지 않을 수밖에 없지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판단력에 하자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게임을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 레벨의 선수가 솔랭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시간 단위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타이밍, 어느 레벨에서 딜교를 하는지, 미니맵을 보고 어떤 장소로 어느 시점에 이동하는지 등을 말하는 겁니다.

 

특히 로밍을 가거나 킬을 따지 못하더라도 상대를 집으로 보내기 위해서 딜을 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요소를 정말 타이트하게 굴려야 제대로 된 성장과 격차를 만들어 결국 딜량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롤 딜량은 잘 크고 잘 패야 올라가는 게 전부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성장을 반드시 집중해서 마치 톱니바퀴가 굴러가듯이 짜임새 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2021.05.07 - [코인] - 비트토렌트 코인 전망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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