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선물 받았거나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뿌리는 법과 위치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흔히 아는 방식으로는 손목에 뿌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향수 뿌리는 법 주의사항

앞서 말씀드렸지만 손목에 뿌리는 행동에 대한 논리는 이렇습니다. 이곳에 맥이 뛰기 때문에 향이 더 잘 퍼진다 라는 것인데요. 잘 생각해보시면 맥이 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어이가 없는 사실입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손목에 향수가 묻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이 더 큽니다. 손목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부딪힐 일이 많은 곳인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걸어갈 때도 허벅지 쪽을 건드릴 수 있고, 책상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릴 때, 또는 단순히 그냥 쉴 때 조차도 자유롭게 둘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접촉한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서 향수에 이상한 냄새가 섞이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세상 모든 물질에 미묘하지만 냄새라는 것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요.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건물 내부에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손목이 벽 부분에 닿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있다가 힘들어서 잠깐 기대어 쉴수도 있으니까요. 

 

 

이러면 그 벽에서 나오는 뭔가 애매한 페인트인듯 아닌듯한 마치 빗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나는듯한 이상한 냄새가 섞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말짱 꽝이 되는 것이죠.

 

또, 손목 자체에서도 ph 농도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대표되는 것입니다. 이게 변하게 되면 향수의 향 자체도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이유로 ph가 변하기 쉬운 부분들은 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땀이 잘 차고 기름이 잘 끼는 곳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향수 뿌리는 위치

그래서 정확한 위치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몇가지 를 추천드립니다.

 

  • 팔뚝 또는 손목 바깥쪽
  • 목 앞부분
  • 머리카락

잘 살펴보시면 생각보다 굳이 피부에 직접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향수 자체의 문제를 조금 고려해야 하는데요. 옷이나 머리카락 같은 경우에는 색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셔야 되고,

 

 

특히 옷은 가죽이나, 실크로 된 경우 망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머리카락도 사람에 따라서 기분이 안 좋거나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팔뚝 바깥쪽이나 목에 뿌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옷이 문제가 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조금더 내려와서 손등이나 손목 바깥쪽 까지는 무난합니다.

 

만약 향을 조금더 오래 가게 하고 싶거나, 더 멀리 퍼트리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단연코 다른 방법은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부위에 뿌리시는 것뿐입니다.

 

몸 구석구석에 뿌리시면 더 향이 잘 나기 때문에 모자란 거 같으시면 평소보다 더 뿌리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좋은 향수 뿌리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향수를 뿌리는 목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성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뿌리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감각을 믿지 말고 과학적으로 이성에게 매혹적일 수 있는 것을 뿌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이 좋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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